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안양문예재단 오용길 특별전 23일개막…21세기 겸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3 12:21
안양문화예술재단 특별기획전 ‘오용길 안양’ 포스터

▲안양문화예술재단 특별기획전 ‘오용길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 포스터.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5월23일부터 6월18일까지 평촌아트홀에서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특별기획전 <오용길 :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안양을 대표하는 미술인이자 한국 실경산수화 대가로 불리는 오용길 작가를 초청해 안양 고유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46점을 전시한다.

오용길 작가는 안양에서 출생하고 거주하며 화단에서 ‘21세기 겸재’, ‘실경산수화 거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197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선미술상, 월전미술상, 의재 허백련 예술상, 이당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안양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특별전은 안양 자연-예술-풍경을 주제로 한 미공개작 및 신작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또한 지역 문인들과 협업해 안양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함께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용길 떠나간 마을-냉천동 122x178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오용길 떠나간 마을-냉천동 122x178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2023년작.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오용길 봄의 기운-오픈스쿨 107.5x136.5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오용길 봄의 기운-오픈스쿨 107.5x136.5cm 화선지에 먹과 채색 2023년작. 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13일 "작품에 드러나는 안양에 대한 작가의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관람객에게도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안양시민이 안양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특별기획전 ‘오용길 : 마음을 담은 풍경, 안양’에 대한 세부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