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강원도·한국전력 강원본부, 전력 설비 주변 산불 공동대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3 01:30

강원도 산불방지센터·한국전력 강원본부, 업무협약 체결

전력설비 주변 산불 공동대응

▲강원도산불방지센터와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전력 설비 주변 산불 공동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불로부터 안전한 강원도 만들기에 힘을 모은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와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는 11일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강원도산불방지센터 회의실에서 ‘전력설비 주변 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11일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전력 설비 단락으로 시작된 대형산불을 계기로 관련 부처와 기관 간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송배전 시설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역주민을 산불재난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산불로 인한 송배전 시설 소실로 인한 블랙아웃 등 국가산업 피해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등 전력 설비 주변 산불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 발굴하고 재발 방지 마련을 위해 공동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불발생 정보 및 전력 설비 위치 정보 공유 △취약시기 산불방지 공동 대응 △산불 발생 시 중요 공급 전력 설비 우선 진화 지원 △기타 산불 예방과 관련 공동 협업 및 상호 관심 분야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5월 현재) 도내 전력 설비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4건으로 1794ha 면적에 1929여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광섭 강원도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동해안권에 집중된 송전 시설과 최악의 기상 여건 속에 최근 발생한 강릉시 난곡동 산불과 같이 전력 설비 단락 등으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산불 발생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한편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