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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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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2 14:50
양주 회암사지 전경- 서헌강

▲양주 회암사지 전경- 서헌강.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문화재청이 실시한 ‘202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사업에 ‘양주 회암사지’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경쟁력 있는 우선 등재목록 및 신규 잠정목록을 발굴해 연구비 지원, 실무 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 소재 지자체와 잠정목록 등재 추진을 위한 연구 성과가 있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형태로 진행돼 전국에서 총 5개 유산이 연구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작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양주 회암사지(사적)로 공모를 신청.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원 최대 금액인 5000만원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분야별 연구진-자문위원을 구성해 국내외 유사유산 비교연구, 워크숍 개최, 보고서 발간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심화 비교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치 보완연구를 진행해 작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양주 회암사지 전경- 서헌강

▲양주 회암사지 전경- 서헌강. 사진제공=양주시

또한 올해 1월 초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전담할 세계유산추진팀을 신설하고 학술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역사문화도시 양주 위상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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