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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117억…전년비 9.2%↓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1 10:19
[LG헬로비전 사옥 내외부 CI]사옥 외벽 (2)

▲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 2776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8%,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9.2%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해 1분기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으나, 이를 제외 시 영업수익과 가입자가 동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83억원(TV 1344억원, 인터넷 310억원 등), 알뜰폰(MVNO) 수익이 41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기업 간 거래(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을 기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며,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기타 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차별화된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토대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사장님 패키지’ 출시 등 B2B 시장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앱 출시로 TV·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까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했고, 종편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을 선보여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이 동시 개선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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