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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美 이커머스 물류시장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1 09:12

풀필먼트 고도화·현지 고객 확보 등 원스톱 물류 솔루션 제공 강화

한진

▲한진의 미국 LA 소재 미주법인 전경. 사진=한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이 올해 미국 이커머스 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진 LA소재 미주법인은 올해 풀필먼트 서비스 고도화·미국 현지 신규 고객 확보 및 협력사 발굴·신규 시장 진입 등 이커머스 기반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부터 물류 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의 자동화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분류와 포장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여 기존 미국 내 라스트마일에서 해외 배송까지 연결되는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한다.

미국계 고객사 확대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진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3∼4일 개최된 미국 최대 유통·물류 박람회인 ‘리테일 서플라이 체인&로지스틱스 엑스포’에 참여해 풀필먼트 역량을 홍보하고 미국 현지 유통·이커머스 고객 확보와 협력사 발굴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미국 내 신선식품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하고 기존 서부 LA, 동부 뉴저지 중심의 물류센터 운영 체제에서 중부 시카고 지역에도 풀필먼트 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미국 전역의 라스트마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C2C(소비자 간 거래)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 및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SWOOP(숲)’ 등 디지털플랫폼 사업을 통해 미주법인의 이커머스 기반 글로벌 물류 솔루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12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미주법인은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와 신규 시장 개발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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