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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영업익 160억…전년比 37.9%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0 11:53
kt skylife_CI

▲KT스카이라이프 CI.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분기 매출 2547억8800만원, 영업이익 159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늘었지만 영업이익 37.9%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2500억원을 넘어서며 연매출 1조 클럽 입성 기대감을 높였지만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 영업비용은 2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공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인한 무형 자산 상각비 증가와 각종 마케팅 비용 및 망 사용료 상승, 미디어 지니 합병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영업수익은 23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110억원) 늘었다.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분기 최대치인 419억원을 기록했고, 송출대행 및 커머스 사업 확대로 기타 매출도 성장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9만6000명 순증하며 590만명을 달성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20.4% 증가했다. 미디어지니 합병 영향으로 채널수신료가 상승했고, 오리지널 예능 제작이 증가하며 지식재산권(IP) 관련 판매수익도 늘었다. 광고수익은 118억원으로 전년동기(117억 원)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skyTV(위성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주력 상품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입자 순증세를 5분기 연속 이어갔다. skyTPS(skyTV, 인터넷, 모바일) 가입자는 1분기 6만4000명 순증하며 전체 가입자 순증을 견인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1분기 영업수익 2548억 원으로 2년 연속 연간 영업수익 1조 클럽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했다"며 "향후 단위 사업 매출원가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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