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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서울성모병원 교수(왼쪽부터), 세실내과 이치훈 원장, 민준기 원장이 지난 2일 열린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
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일 만성질환 관리플랫폼 개발업체 아이쿱 및 세실내과의원과 함께 ‘스마트 연속혈당 클리닉’ 의원 1호 선정을 위한 3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은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이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개발한 아이쿱과 협업해 구축한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을 세실내과에 처음 적용해 전국민 당뇨병 효율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성사됐다.
한국애보트의 리브레는 손 끝에서 채혈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존 자가혈당측정기와 달리,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하면 센서에 부착된 미세바늘(마이크로니들)이 피부 아래 피하부위 혈당을 측정하는 기기이다.
매일 바늘로 손 끝을 찔러 채혈할 필요가 없어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줄 뿐 아니라, 공복시와 식사후 등 수시로 변하는 혈당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대웅제약의 ‘디지털 당뇨병 환자 교육 시스템’은 리브레를 통해 얻어진 환자의 혈당 변화 데이터를 닥터바이스에 연동해, 환자별 맞춤 관리 전략과 관련 정보를 디지털 메시지 자동전달 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메시지 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연속 혈당 클리닉으로 선정된 병원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닥터바이스의 스크리닝 기능을 통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어, 연속혈당측정 검사 대상 환자 선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는 리브레를 착용하는 14일 동안 연속혈당측정기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메시지 및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제공받게 된다.
대웅제약은 환자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관리하는 1차 의료기관에서 혈당 모니터링과 함께 당뇨 관련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도록 함으로서 환자의 삶의 질 개선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리브레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뿐만 아니라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당뇨병 예방 및 체중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대사증후군 예방 등에서 중추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