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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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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서울대와 국산쌀 활용 대체유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4 11:49

기능성 대체유 개발과 탄소중립 연구 협약 체결
탄소저감 위한 '카본 랩' 공동 운영도 추진

신세계푸드_국산쌀 기능성 대체유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서울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는 지난 3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SNU홀딩스·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 등과 국산쌀을 활용한 기능성 대체유 개발과 탄소중립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신세계푸드는 이들 기관과 공동으로 가루쌀 등 국산쌀을 이용한 가칭 ‘바이오 라이스 밀크’인 기능성 대체유의 개발과 생산, 판매, 홍보를 맡는다.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원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능성 성분, 유용 균주 발굴, 탄소저감 효과와 품질관리 등의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들은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과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을 위한 ‘카본 랩(Carbon Lab)’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카본 랩을 통해 식품 원료부터 가공·유통·폐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에 정량적 기준을 정립하고,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서울대와 △지속가능한 원재료 발굴 △식물성 대안육 기반의 푸드테크 기술 개발 △친환경 패키지 △음식 폐기물 최소화와 자원순환 등 식품사업 전 과정에서 탄소저감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를 펼칠 방침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현재 적극 육성 중인 대안식품을 통해 가루쌀 등 국산쌀의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탄소저감으로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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