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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봄 '단종 문화제'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1 11:40
단종국장

▲29일 국내 유일 조선시대 국장 재현행사로 단종국장을 재현하고 있다.

강원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제56회 단종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세계문화유산 장릉, 영월동강둔치, 관풍헌 등에서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영월의 봄’을 충분히 만끽했다.

지난 28일 제23회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단종제향, 단종국장 행렬, 백일장, 도깨비마당 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고 30일 칡 줄다리기 경연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단종 국장 행렬

▲29일 단종국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단종문화제, 36사단_1

▲단종 국장 야간 행렬

특히 29일 진행한 국내 유일의 조선시대 국장 재현행사인 단종국장 재현은 야간에 영월의 별이 된 단종대왕 이야기를 블랙나이트, 미디어, 플라잉 등 융·복합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연출하여 다양한 밤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강둔치에서 출발해 관풍헌 앞에서 펼쳐지는 꽃길퍼포먼스와 플라이드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30일은 지역예술인 공연과 단종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지역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칡 줄다리기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꾸미기]칡줄다리기-2

▲30일 단종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9개 읍면 대항 칠줄다리기가 한창이다.

도심에서는 동편에서 110명, 서편 110명 총 220명의 영월 군민으로 구성된 행렬이 이어졌다.

또 동강둔치에서는 칡 줄다리기 퍼포먼스와 9개 읍면 대항 칡 줄다리기 대회가 진행돼 화합의 축제주민주도형 축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신규프로그램에는 단종어진전시관, 단종과놀로(路)와!, 깨비역사퀴즈쇼, 깨비마블, 조선한방체험, 플로깅 등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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