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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석 달 연속 상승…3월 0.1%↑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1 09:32
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올랐다. 화학제품 등 공산품과 음식·숙박 등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0.46) 대비 0.1% 높은 120.58(2015년 수준 100)로 나타났다.

지난 1월(0.4%)과 2월(0.2%)에 이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년 전인 2022년 3월보다도 3.3% 높다.

1년 전 대비 상승 폭은 지난해 7월(9.2%)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4.6%), 수산물(-0.5%)을 중심으로 0.9% 하락했다. 공산품은 0.2% 상승했다. 석탄·석유제품(-1.3%) 등은 내렸으나 화학제품(0.7%) 등이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는 산업용도시가스(-3.8%) 등이 내리면서 0.4% 낮아졌다. 서비스는 0.1% 상승했다. 운송(-0.3%) 등이 내렸으나 음식업·숙박(0.7%)을 중심으로 올랐다.

세부 품목 중 돼지고기(8.8%), 닭고기(8.5%), 공업계기(8.4%), 에틸렌(7.3%), 햄버거·피자전문점(3.2%), 자일렌(2.8%) 등이 올랐다.

반면 풋고추(-43.2%), 딸기(-31.4%), 국내항공여객(-8.4%), 등유(-6.0%), 냉동고등어(-5.6%), 경유(-3.6%) 등은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원재료는 3.3%, 중간재는 0.7%, 최종재는 0.4% 각각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2월 대비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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