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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홈페이지 캡처. |
21일 국민연금공단 ‘노후 긴급자금(실버론) 대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실버론 이용 수급자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 5월 이후 2022년까지 약 10년간 8만 5723명에 육박했다.
이 기간 대출된 긴급자금액은 4409억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버론은 국민연금공단이 노후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시행했다. 만 60세 이상 수급자라면 시중보다 낮은 이자율로 신청 후 이틀 내 대출할 수 있다.
대출액은 자신이 받는 연간 연금 수령액 2배 이내(최대 1000만원)에서 필요한 금액을 빌릴 수 있다.
다만 대출 용도는 전월세 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제한돼 있다.
실버론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을 바탕으로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올해 2분기 이자율은 3.48%이다.
최대 5년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갚되, 거치기간 1∼2년을 선택하면 최장 7년 내 상환하면 된다.
2012∼2022년 기간 실버론 용도는 대출금액 기준으로 전월세 자금이 71.4%(3127억 3200만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의료비 26.5%(1167억 700만원), 배우자 장제비 1.7%(74억 3700만원), 재해복구비 0.5%(20억 8600만원) 등이었다.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 노인가구 대부분 부족한 전월세 보증금을 충당하려고 노후 연금을 당겨 쓴 셈이다.
제도를 이용해 본 수급자들 사이에선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이 지난해 하반기 노후 긴급자금대부 제도 이용자 68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87.7%(598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빠른 대출(39.1%), 낮은 이자(25.4%), 연금 공제 등 편리한 상환(13.6%), 간편한 대부 절차(11.9%) 등을 꼽았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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