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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9.02p(0.35%) 내린 2566.06에 개장한 뒤 장중 2552.06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후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그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예상을 웃돈 영국 물가지표로 인한 긴축 우려 등이 부각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오른 1329.5원에 출발했다. 연고점을 경신한 환율은 장중 1332.3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는 반락해 1322.8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달러 강세에 따른 매도세를 보였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면서 매수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15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861억원, 기관은 7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새로 시총 4위에 등극한 LG화학(1.27%)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린 채 마쳤다.
기아(-1.52%), 포스코퓨처엠(-1.45%), 삼성SDI(-1.19%) 순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삼성전자(-0.31%), LG에너지솔루션(-0.34%), SK하이닉스(-0.57%) 등도 약보합세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4%), 비금속광물(-1.36%), 철강 및 금속(-1.12%) 등이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4.38%), 보험(1.80%), 음식료품(0.5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49p(2.58%) 내린 885.71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p(0.37%) 내린 905.81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는 24.87p(2.74%) 내린 884.33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14일 11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900선 위로 올라왔다. 그러나 불과 4거래일 만에 다시 900선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기관이 대량 매도했다. 외국인은 3000억원, 기관은 24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4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1·2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0.00%)과 에코프로(-1.14%)가 보합 내지 약보합 마감했다.
낙폭은 엘앤에프(-8.01%), 셀트리온헬스케어(-2.38%), 셀트리온제약(-2.39%)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인 종목 위주로 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2073억원, 코스닥시장 13조 5555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