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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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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전동화 전환 속도 낸다…5년간 25조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20 15:26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 랜드로버가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향후 5년간 150억파운드(약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가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향후 5년간 150억파운드(약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날 영국 게이든의 재규어랜드로버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 헤일우드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듈 아키텍처는 순수 전기차의 플랫폼이 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30년까지 전기차 기반의 모던 럭셔리 완성차업체로 전환하고, 2039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까지 순 현금 흐름 흑자를 달성하고 2026년까지는 두 자릿수의 세전영업이익(EBIT)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드리안 마델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재규어랜드로버 첫 번째 차세대 중형 모던 럭셔리 전기 SUV는 2025년 영국 머지사이드의 헤일우드에서 제작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기화 모듈 아키텍처(EMA)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되지만, 자동차 시장에서 전동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재규어 랜드로버는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 순수전기(BEV) 옵션을 제공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및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기반이 되는 MLA 플랫폼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탄소 제로 목표를 추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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