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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주민 심리상담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9 01:12

심리상담 186명, 마음안심버스 147명, 경포대초등학교 6명 상담 등 339건 진행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는 산불이 발생한 11일부터 임시대피소인 아레나 경기장에서 재난 초기 심리상담(18일 12시 기준 186건)을 진행하고 마음구호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는 강릉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낮 12시 기준으로 상담을 339건 진행했다고 밝혔다. .

임시대피소인 아레나 경기장에서는 강원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산불의 주 피해 지역인 경포동 지역에서 강원권트라우마센터와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 경포대초등학교에서는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는 산불이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임시대피소인 아레나 경기장에서 강원도 재난심리회복센터를 운영하며 재난 초기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18일 12시 기준 186건을 실시하는 한편 마음 안정에 도움이 되는 마음구호키트도 지원했다.

강원권트라우마센터(국립춘천병원)와 강릉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4일부터 18일(147건 실시)까지 경포동지역(경포동주차장, 경포동주민센터)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임시대피소에서 집으로 귀가한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 스트레스검사 등을 진행했다.

또 경포 지역 피해 학생들을 위해 강원도교육청(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에서는 17일부터 경포대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택이 전소된 19명을 포함한 33명의 피해학생이 우선지원 대상자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는 경포대초 전교생(82명)을 대상으로 20일 마음안정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원모 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역 내 재난 심리 관련 유관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단발적인 상담이 아닌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으로 산불로 고통받는 도민들이 일상을 조기에 회복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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