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출연료 1억, 2억도 아깝지 않다"

▲가수 임영웅의 출연료에 대한 관계자들의 고평가가 나왔다.유튜브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캡처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을 연출하며 가수 임영웅과 인연이 있는 권재영 PD가 임영웅 출연료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권재영 PD는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서 2021년 KBS 송년 특집 공연 ‘위 아 히어로’(We’re HERO)의 임영웅 출연료에 대해 "사실 책정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PD는 "방송을 만들 때 세부 항목을 포함한 제작비 총액이 나오는데 임영웅 씨 출연료는 공란으로 뒀다"며 "협의 후 정하겠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료의 가치를 굳이 따지면 임영웅 씨에게는 1억, 2억도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임영웅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공연을 위해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당시 그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