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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팁스' 운영사 선정…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6 09:56
CJ ENM

▲CJ ENM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투자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 사진=CJ ENM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 ENM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J그룹 계열사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팁스는 중기부가 투자 및 보유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운영사로 정하고,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평가를 거쳐 기술개발·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기업은 팁스를 통해 운영사로부터 1억원 이상의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연계 등 최대 7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J ENM은 종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써 지원 역량을 인정받아 운영사로 선정됐다. 특히 TV홈쇼핑·T커머스·모바일 라이브 등 커머스부문과 티빙·TvN 등 엔터부문의 제작 및 유통 역량을 활용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CJ ENM은 팁스 운영을 위해 초기기업 투자 및 보육, 산학연 등 각 분야별 파트너사를 선정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CJ그룹의 CJ인베스트먼트·CJ제일제당은 물론 국내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에이벤처스, 공유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 및 고려대 크림슨 창업지원단 등으로 구성됐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플랫폼 및 인공지능(AI)·IT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전략카메고리 관련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소형 뷰티·건강식품 브랜드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론칭했다.

온큐베이팅은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한 중소형 브랜드에게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활용한 매출 규모화 및 브랜드 홍보, 팁스 연계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 지원에 나선다.

CJ ENM 엔터부문은 융복합 콘텐츠 기술과 원천IP 및 IP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고, 플랫폼 파워와 글로벌 역량을 연계해 차별화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부문 전략기획담당 경영리더는 "팁스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CJ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등 빠른 사업 확대 및 기업 성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홍 CJ ENM 엔터부문 성장전략담당 경영리더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를 주시하며 팁스 운영을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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