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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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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어떻게 이다인 부모 이슈로 헤어지나...비하, 조롱 힘들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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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 전부터 겪은 악플, 가짜뉴스에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휴먼메이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교제를 시작하고 결혼식을 올린 이후에도 쏟아지는 각종 논란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승기는 12일 밤 자신의 SNS에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면서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다. 물론 이 글 속에도 ‘꼬투리’ 잡을 게 있을 것이다. 이 글이 시발점이 되어 또다시 악의적인 기사들이 나올 것이다. 그럼에도 감히 용기를 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다"며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교제 때부터 배우 견미리의 딸이라는 이유로 힘든 시기를 보낸 이승기는 "가까운 지인들조차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다. 답답했다"며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팬분들이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다. 어느 팬 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렸다고 하셨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승기는 결혼을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는 방법으로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다인 씨와 결혼 전부터 ‘앞으로 갚으며 살아가자’고 약속했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의금을 쓰면 더욱 의미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저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 달라.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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