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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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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가맹점 상생' 100억원 지원…'ESG경영'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0 17:16

올해 ESG 경영 원년…동반성장위 출범
첫 실천 방안 '가맹점 상생', 상생지원금 지급

[붙임1] bhc ESG 경영 선포 관련 이미지

▲10일 임금옥 bhc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올해 ESG 경영을 공식화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hc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hc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으로 삼고 실천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한다.

10일 bhc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TF(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ESG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관련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전기, 가스 요금 등의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말 bhc는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ESG 분야별로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ESG 경영 확산과 내재화를 위한 기본 로드맵도 수립했다.

먼저 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매장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상생지원금 총 7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 가맹점 대상으로 매년 약 10억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도 마련해 운영하고 우수 가맹점 포상, 장기 운영 매장 포상 등에 약 1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bhc는 연내 분야별로 실천 방안을 수립해 실시하기로 했다. bhc는 친환경 분야 과제로 △그린 오피스 구축 △탄소 배출량 감소 △재활용 장려와 일회용품 소비 축소 장려 △폐기물 관리 등을 제시했다.

사회적 가치 경영 분야의 경우 가맹점 상생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100억원을 투입하고, 가맹점 소통 강화 및 가맹점 복지 혜택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책임 투명경영 분야는 실천 과제로 투명한 지배 구조와 ESG 이사회 구성, 감사위원회 신설 뇌물·부패 방지 강화 등을 선정했다.

임금옥 bhc 대표이사는 "가맹점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고심해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가치를 준수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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