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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박홍근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7일 선출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는 4월 말 임기 종료를 앞둔 박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표님은 저와 초선 때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2년 동안, 최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같이 상임위 활동을 했고 2017년 12월부터 5∼6개월가량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로 합을 맞춰본 바가 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평소 소통이 잘 되는 여당 원내대표를 모시게 돼서 기대가 크다"며 "윤 대표께서 ‘국민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 ‘(용산에) 쓴소리도 잘 전달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던데 윤 대표님을 중심으로 국회가 입법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좀 더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4월 임시국회에서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여러 현안이 있는데, 현안에 있어서 충분히 소통과 협의를 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와는 상당한 신뢰 관계가 있다. 어려운 시절 여야 협상을 할 때도 항상 소통이 잘 됐다"며 "협상 전반에 이해가 높아서 협상 파트너로서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다 돼 가서 대단히 아쉽지만, 4월 국회라도 박 대표님과 소통하고 협치하면서 국민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막다른 골목에서 지금처럼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그 길로만 간다면 우리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우리 정치는 자칫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있다"며 "앞으로 모든 현안을 박 대표님과 잘 상의하면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그 지점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비공개 만남에서 두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 쟁점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4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합리적인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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