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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계량기.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지난 1월 국내 도시가스 공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비 폭탄에 소비자들이 가스 소비를 줄인데다, 한파 영향도 덜 해진 탓이다.
9일 한국도시가스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도시가스 지난해 동기 대비 3% 감소한 1553억 메가줄(MJ)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감소한 778억MJ, 지방은 3.8% 감소한 775억MJ의 도시가스 공급량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도시가스 공급비중은 수도권 50.1%, 지방 49.9%로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공급량 상위 10개사 가운데 1월 공급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동도시가스 공급권역이다.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시 전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1월 지난해 동기 대비 10.6% 감소한 97억9335만MJ의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사인 삼천리는 공급물량 변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천리는 지난 1월 총 266억6109만MJ의 도시가스를 공급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는데 그쳤다.
지난 1월 서울도시가스는 전년 대비 3% 감소한 152억8106MJ, 코원에너지서비스는 6.6% 감소한 115억3071만MJ, 대륜이엔에스는 5.9% 감소한 66억3720MJ, JB는 2.1% 감소한 57억4161만MJ, 해양에너지는 7.1% 감소한 48억9845만MJ, CNCITY에너지는 7.5% 감소한 48억9845만MJ의 도시가스 공급량을 각각 기록했다.
공급량 상위 10개사 가운데 예스코, 대성에너지 두 곳은 공급량이 증가했다.
지난 1월 예스코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0억1934만MJ, 대성에너지는 4.1% 증가한 75만8770MJ 규모의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도시가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1월에는 기온의 가파른 등락이 있었을 뿐 지속적인 한파가 없었다"면서도 "특히 가스요금이 크게 인상된 시기여서 요금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스 소비를 줄인 것도 도시가스 공급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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