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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주환 단독대표 체제로…"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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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컴투스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가 이주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다수의 신작들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 금천구 BYC하이시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는 다수의 신작 게임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성과에 더해 새로운 흥행 게임을 다수 선보여,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게임 사업의 매출과 성과를 크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재준 각자 대표는 이날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앞으로 송 대표는 컴투스의 글로벌 최고 투자 책임자(GCIO) 역할을 수행하고 이 대표가 회사 경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및 야구 라인업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장기적인 사업 계획에 따라 가상현실(VR)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P2O(Play to Own) 모델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웹3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서비스를 본격화 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김태일 컴투스·컴투스홀딩스 법무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컴투스 이사회 측은 김 이사에 대해 "현 법무실장으로, 당사와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법률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했으며, 향후에도 회사 발전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이사보수한도를 80억원으로 동결하고, 감사 1인에 대한 보수한도를 1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1주당 1300원의 이익배당 안건도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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