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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30일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정식 출시했다. |
30일 넥슨에 따르면 ‘프라시아 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28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이 단일 게임 사상 최대 개발 인력을 투입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상반기 넥슨 실적을 견인할 주요 기대작으로 꼽힌다. PC·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며 론칭 버전에서는 총 16개 월드와 80개 서버(렐름)을 오픈했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연출, 그래픽, 액션 등 압도적인 퀄리티와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이 강점이다. 누구나 ‘결사’에 참여해 ‘결사원’들과 함께 방대한 심리스 월드 곳곳에 있는 21개의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실시간 전투를 24시간 즐길 수 있다.
환영검사(검), 주문각인사(마법), 향사수(활), 집행관(방패) 총 4가지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각 클래스는 3개의 ‘스탠스’를 선택해 상황에 따라 전투 전략을 변경한다. 주문각인사를 예로 들면 지팡이를 사용해 치유사로도, 텔라를 이용한 광역 딜을 구사하는 마법사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 간 전투(PVP)에 유용한 무력화 스킬도 사용 가능하다.
출시 첫날부터 ‘프라시아 전기’의 고품질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화려한 스킬 연출 등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PC 버전의 이용자 환경(UI)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다수 눈에 띈다. 대화면에서 고품질 그래픽을 더 만끽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넥슨은 앞서 선보인 신작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확률형 BM을 전면 배제하는 등 캐릭터 성장을 확률과 과금에 의존하는 수익모델 최소화 기조를 이번 ‘프라시아 전기’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장비는 사냥을 통해 얻은 재료로 이용자가 직접 제작하고 유료 액세서리 판매도 없애는 등 과금 강도를 크게 완화했다. 성장의 핵심 재료인 ‘아퀴룬’ 또한 필드 사냥으로만 획득할 수 있다. 강화 및 각종 주문서 등 위주의 시즌패스도 도입됐다.
전략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게임 시스템상 이용자는 유료 아이템, 장비 성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컨트롤과 전략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일부 ‘형상’, ‘탈 것’ 등의 패키지 아이템은 존재한다. 다만 일정 횟수 시도 시 확정 획득하는 천장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미션을 통해 보상을 얻는 ‘프라시아 제전’ 이벤트에 참여하면 영웅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익제 프라시아 전기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의 비즈니스 모델은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MMORPG 재미의 근간인 필드 사냥, 협동 플레이를 통한 장비 파밍, 스킬 성장을 해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고, 광활한 ‘프라시아 전기’ 세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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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시아 전기’ 인게임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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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시아 전기’ 내 상점 화면. |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