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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북 포항 포스코퓨처엠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임금 무교섭 위임식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왼쪽 세번째)과 (왼쪽부터)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등 노사 대표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9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김준형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열었다.
위임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7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최근 사명을 변경하면서 환경친화와 미래지향 의지를 분명히 한 포스코퓨처엠은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 최일선에서 변화와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광양 전구체 생산라인 증설, 포항 양극재·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와 미국, 유럽 등에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형 사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무교섭 위임 합의를 지속할 수 있게 된 데 감사 드린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은 "회사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의 결정을 내렸다"며 "상생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