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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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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에디슨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에 나선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9 10:56
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청사 외벽에 설치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물.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찰청의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열기가 뜨겁다.

29일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2030세계박람회 현지 실사단 부산 방문(4.4∼4.7)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유치 열기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AI 기술 기반의 클론 시스템으로 엑스포와 인연이 깊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발명왕 에디슨’을 가상 인간화해 국제 해양 도시 부산이 엑스포의 적임지임을 강조하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1분 30초)을 제작했다. 현재 이 영상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여러 SNS 계정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 부산역, 김해국제공항, 주요 도로의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송출되고 있다.

또한 ‘부산경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부산경찰청 청사 외벽<사진 위>에 설치하는 한편, 시내 곳곳을 누비는 경찰 기동대 버스<사진 아래>에는 홍보 포스터를 래핑하고, 순찰차와 싸이카에도 홍보 깃발을 부착해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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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기동대 버스에 랩핑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물. 사진=부산경찰청.

아울러, 실사단의 유치 적합성 평가에 치안 환경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점에 착안, 공공장소에 소지품을 놔두어도 범죄 피해가 없어 깜짝 놀랐다는 외국인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쇼츠 영상(30초)과 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이 든든한 경찰과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부산은 안전해’ 영상(2분 10초)을 제작·배포해 많은 방문객에게 ‘안전 도시, 부산’의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실사단 방문에 맞춰 경호 및 경비, 대테러, 교통안전 등 빈틈없는 치안 활동으로 K-치안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며,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열기와 관심을 끌어올리는 것이 범정부 차원의 과제인 만큼 부산경찰도 이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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