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5월 31일(수)



성매매하러 나간 40대男, 모텔서 고교생에 맞고 5천만원 뜯겨...8명 체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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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경찰서.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고교생 등 10대 8명이 성매매를 미끼로 유인한 40대 남성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매매를 미끼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때리고 금품을 뺏은 혐의로 고교생 등 10대 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수강도 혐의(특수강도)를 받는다.

전날 오전 채팅앱으로 알게 된 40대 남성을 성매매를 조건으로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로 유인해 집단 폭행하고 휴대전화로 5100만원을 이체 받은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당일 봉천동 오피스텔과 동작구 사당동 등 주거지에 숨은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이들은 촉법소년(형사 미성년자)에 해당하지 않아 전원 형사처벌 대상이다.

경찰은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해 해당 피해자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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