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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패키지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 현장. 좌측부터 신범철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현출 스마트팜 회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사진=김준현 기자 |
해외건설협회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해외건설 패키지 진출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2.23)에서 발표된 신수출동력 분야인 해외건설·플랜트, 방위산업, 스마트팜의 해외 동반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외건설업계는 대우건설, 이수건설, 롯데건설, 코오롱글로벌, 유신, HJ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1부 행사에서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종전의 단순한 EPC 공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과의 패키지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이며 "해외건설, 방산, 스마트팜 분야를 대표하는 세 단체가 앞장서서 산업 간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패키지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이 자리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 차관은 "국토교통부도 작년 출범한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기업들의 패키지 진출을 앞장서서 도와드리겠다"며 "이날 체결한 MOU가 대한민국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열리는 세미나에서 산업간 구체적 협력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 신범철 차관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신수출동력 산업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MOU 체결이 진행됐다. 해외건설협회는 타 업종과의 효율적인 융복합 및 동반진출이 요구되는 시장 환경에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및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의 시의성 있는 업무협력 MOU를 통해 동반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2부 행사에서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은 "해외건설 패키지 진출 모델이 ‘해외건설 연 500억불 수주, 세계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디딤돌이 됨과 동시에, 방위산업 및 스마트팜산업의 수출 확대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장은 "앞으로 스마트팜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관련 업계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범부처 ‘원스톱 수출ㆍ수주지원단’ 소개(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최한경 지원관)에 이어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양문환 본부장이 ‘한국의 방위산업 현황과 주요국 수출사업 현황’에 대해,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유명철 사무총장은 ‘스마트팜 산업의 수출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해외건설협회 정지훈 책임연구원이 ‘해외건설 패키지 진출 확대 방안’을 통해 산업간 동반 진출 모델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수출 상황하에서 핵심산업간의 시너지 창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업 분위기가 조성된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해외건설 패키지 진출 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