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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전략산업 中企현장 행보 이어가…원전·방산 수출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6 11:03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왼쪽)이 16일 울산시 북구에 소재한 (주)삼미정공을 방문, 생산시설을 살펴보며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첨단전략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과 원전 기업들을 찾았다.

무보는 16일 ‘수출현장 CEO방문’의 일환으로 울산시 북구 소재 중소기업 ㈜삼미정공의 자동화 기계 및 원전 설비 제조 현장을 찾아 수출애로를 살폈다. 삼미정공은 자동차 조립 자동화 설비 생산 등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김호현 삼미정공 대표는 "무보의 수출신용보증 지원이 팬데믹 등 경영 변수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면서 "정밀 기술력과 설비 제조 경험을 살려 해외 원전건설 관련 수주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강화가 필요한 신산업 및 첨단전략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폭 넓은 수출안전망을 제공하겠다"며 "수출신용보증 이외에도 해외 원전건설 관련 수주와 스마트 공장 설비 시장 개척에 필요한 무역보험 추가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경쟁력 있는 분야에 안주하지 않고 무역보험을 발판삼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과정을 도울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성장 추진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올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첨단전략산업과 국가전략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입체적 지원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전략수주산업(방산·원전 등)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일괄보증에서 컨설팅까지 무역보험 패키지 지원 △첨단전략산업(반도체·배터리 등)은 공정별 맞춤지원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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