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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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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기차 미래 한눈에…EV 트렌드 코리아 직접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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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EV문화 대중화를 추구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15일 개막했다. 다양한 전기차·이륜차 등의 E-모빌리티와 충전용품 및 충전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의 트렌드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총 95개사가 441개 부스를 꾸렸다.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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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시 공간.

먼저 현대자동차·기아 부스를 방문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앞선 전동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 존 △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 △아이오닉 라이프 존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기아는 △브랜드 존 △EV6 라인업 존 △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 등 3가지의 전시 공간을 선보였다. 실제 전시된 차량과 관련 영상, 그래픽 덕분에 전기차의 기술력과 원리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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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셀벤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영업 총괄 부사장.

눈에 띄게 큰 트럭이 전시장 한편에 위치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볼보 FH 일렉트릭은 총 중량(GCW) 40톤급의 대형 트럭으로 한 번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볼보트럭은 한국에서 도심 지역 내 배송, 폐기물 수거, 지역 간 운송 및 건설 현장과 같은 광범위한 장소에서 다양한 운송 수요가 전동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동화된 대형 트럭을 눈 앞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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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륜차 시승체험장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전기 이륜차 시승체험’도 마련됐다. 시승 모델은 국내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젠스테이션’의 ‘고고로 2 유틸리티’, ‘젠트로피’의 ‘젠트로피 Z’, ‘주식회사 에임스’의 ‘나누 레오’, ‘나누 미니’, ‘GS-100’ 총 5종이 있으며, 참가자는 지정된 코스 내에서 전기 이륜차를 직접 시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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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텍 부스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는 데 의미를 두는 기업도 있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모던텍 관계자는 "협력사를 찾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참여했다"며 "해외 수출을 필두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 오후에 진행하는 SK렌터카 라이브커머스 방송 ‘다이렉트 LIVE SHOW’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 테슬라 모델3·모델Y, 폴스타 폴스타2 등의 전기차 모델을 실시간으로 견적 및 계약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 기회와 많은 계약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구입이 늘어나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전기차 인프라로 확대되고 직접 경험할 기회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전기차와 전기차 인프라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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