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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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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에 문패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5 11:32
애국지사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관계자들이 이(권)희경 지사의 딸 에스터(권) 아리나가 여사(왼쪽에서 세번째)에게 문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있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따뜻한동행,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립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문패는 그 적립금 중 일부로 제작된 것이다. 지금까지 김노듸, 황(강)마리아, 권도인·이(권)희경 등 애국지사 후손의 집에 문패가 설치됐으며, 하와이 현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안창호 지사의 손자 로버트 안 등 총 70가구에 문패가 전달됐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더 찾아, 오는 8월 15일인 광복절까지 총 130가구의 독립운동가 후손의 가정에 문패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보훈문화 확산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우리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고객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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