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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수요응답형 ‘똑 버스’. 사진제공=안산시 |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에 ‘똑 버스’는 교통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을 활용해 승객이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하는 똑 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
신청한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 예상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하면 도착한 똑 버스를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시간대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할 경우 자동으로 우회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현재 시내버스 비용과 동일한 1450원으로 수도권 환승할인 요금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노인우대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사용하면 무상교통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시는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똑 버스 사용법 안내 △가상 정류장 확대 운영 △콜센터 운영(8월 중 예정) 등을 통해 주민에게 똑 버스를 홍보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대부도 버스노선 직선화, 배차간격 단축 등 대부도 교통불편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부도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참 기쁘고, 앞으로도 대부도뿐만 아니라 안산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