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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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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에너지위원회 인선 완료 "원전·에너지안보·시장원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3 14:19

- 최근 인선 완료…손양훈, 박주헌, 정범진, 정용훈, 박진호, 김희집, 조홍종, 박호정, 조성봉 등 신규 위촉
- 원자력, 에너지안보, 경제성 강조한 학자 위주 구성 눈길
- 이르면 이달 첫 회의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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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위원회 첫 위원 인선이 마무리 됐다.

에너지위원회는 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민관 협의체다. 윤석열 정부 에너지정책 추진의 키를 쥐고 있는 기구인 셈이다. 정부의 기조대로 원자력, 에너지 안보, 시장 원칙을 중시하는 인사 위주로 구성됐다. 13일 에너지경제 취재 결과 7기 에너지위원회에 신규로 위촉된 민간 전문가는 손양훈 인천대 교수, 박주헌 동덕여대 교수,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김희집 서울대학교 교수, 박호정 고려대학교 교수,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 박중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시원 강원대학교 교수, 박종보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다. 박주헌 교수, 정용훈 교수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손양훈, 조성봉, 박호정, 조홍종 교수 등은 에너지 안보, 시장원칙이 작동하는 에너지 시장 조성을 적극 주장해 온 인사들이다. 아울러 정범진 경희대 교수, 박종배 건국대 교수,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는 6기에 이어 7기에도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제6기 에너지위원회 위원 임기는 지난달 17일로 만료됐다. 당시 위원 구성은 대부분 재생에너지와 환경, 안전 분야 전문가로 이뤄졌었다. 이번에 위촉된 한 위원은 "에너지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민생 안정과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고 시장원칙이 작동하는 에너지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7기 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에너지위원회는 에너지법 상 에너지기본계획, 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안 등 주요 에너지 정책이나 에너지 관련 계획을 심의하도록 규정돼 있다.

위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부처 차관이 당연직을 맡고 민간 위원 19명이 참여한다. 민간 위원들은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 중에서 선임하도록 돼 있다. 위원 선임은 산업부 에너지관련 부처들이 내부 심의를 통해 선정하고 산업부 장관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다.

□ 7기 에너지위원회 위원

구분 성명 소 속 직위
위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당연직
위원
(5명)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위촉직
위원
(19명)
민간
전문가
(14명)
손양훈 인천대학교 교수
박주헌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
정용훈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
김희집 서울대학교 교수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
박호정 고려대학교 교수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
박중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시원 강원대학교 교수
박종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민
단체
추천
(5명)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이종수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은애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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