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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
온실가스 감축-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는 쾌적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시민 욕구 해소와 권리 확보를 담보하고 이상기후에 안전한 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녹색성장으로 가는 토대가 될 것으로 김포시는 전망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미래 생존을 위해 결코 소홀하게 대처할 수 없는 문제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업의 경영체제 개선이 필요한 만큼 시에서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탄소중립 도시 조성과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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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기차 충전소. 사진제공=김포시 |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1년~2025년)에 따라, 김포시는 기후변화 취약 분야인 건강(보건), 재난-재해, 농업-축산-수산, 산림-생태계, 물관리, 기반구축 등 7개 부분 53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지역 특성에 맞춰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른 부족한 배출권을 구매(약 5억원 예상)해야 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의무 이행을 위한 2022년 배출량 산정계획서, 명세서 작성-제출, 배출권 매입-매매 등 효율적인 배출권 관리를 위해 ‘2022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관리-대응’ 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김포시 탄소중립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정책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김포시 정책 등을 분석하고,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을 파악하고지 진행된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중앙부처에서 주최하는 ‘탄소중립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응모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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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분산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발전기와 달리 연료 연소를 통한 에너지 변환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 손실이 적어 발전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이며, 분산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공영차고지 8곳에 600~2700㎾로 총 9㎿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650억원은 100% 민자로 충당하고 김포시는 부지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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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걸포 수소차 충전소. 사진제공=김포시 |
김포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18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및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김포시는 보급량 및 예산을 적극 확보해 작년에는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총 1815대 전기차를 보급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말까지 김포시는 누적 전기승용차 2547대, 전기화물차 1140대를 각각 보급했다.
더구나 작년에는 국비 15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입해 걸포동 CNG충전소 내 수소충전소 1기(50대/일 충전)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말까지 총 190대 수소승용차를 보급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전기승용차 1344대, 전기화물차 623대, 수소승용차 125대를 각각 보급할 계획으로 향후 필요에 따라 추가로 물량을 확보해 전기-수소차 확대 보급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김포시는 확대되는 친환경차 보급량에 대비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공공시설 내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시설 외에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맞춰 공공시설 및 공동주택 등에 전기차 충전기가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