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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 그 중심에 경기도가 있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2 21:52

"정조 11살 때. 김 지사 역시 11살 때 선친 세상 떠나 보내"
정조와 김 지사의 경기도와의 인연 강조...‘애민정신’도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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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정조대왕은 융릉을 찾는 ‘능 행차’ 때마다 백성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면서 "애민정신과 효심으로 조선 후기 부흥을 이끈 그 중심에 경기도가 있었다"고 하면서 백성을 사랑 하는 정조의 마음을 되새겼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정조대왕의 마음이 느껴집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정조와 경기도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화성 워크숍을 마치고 ‘융·건릉’과 ‘용주사’에 들렀다"면서 "화창한 날씨에 많은 분이 나들이 나왔으며 저도 다른 시민들처럼 입장권을 구입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융릉은 정조가 부모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모신 합장릉이고, 바로 옆 ‘건릉’은 정조 부부의 합장릉"이라면서 "정조는 여러 면에서 우리 경기도와 인연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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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융건릉 방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특히 "수원에 화성을 축성했고 융릉을 찾는 능행차 때마다 백성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면서 "애민정신과 효심으로 조선 후기 부흥을 이끈 그 중심에 경기도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용주사가 현재 모습을 갖춘 것도 정조 때이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창건했고 현재는 조계종 제2교구의 본사로 경기 남부의 중심 사찰"이라며 "아버지 사도세자를 여의셨을 때 정조의 나이 11살, 저 역시 11살이 되던 해 선친이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떠나간 아버지를 그리는 정조대왕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져 저 역시 마음이 뭉클했던 하루였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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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한편 김 지사는 전날 같은 SNS를 통해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청의 실·국장, 수석과 대변인, 산하기관장, 도정 자문위원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민선 8기가 출범한 후 7개월여의 도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책 마련, 동물권 보호, 경기도 산업 발전전략 등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자"면서 "밤늦게까지 나눈 생각들을 잘 모아서 ‘기회수도 경기’의 비전을 눈에 보이는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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