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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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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정부도 SMR 적극 지원 나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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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열린 제4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에 참석한 의원들과 유관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부와 국회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과 수출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에너지안보 강화와 신산업 창출 등 예산을 총 4조 3490억원으로 확정됐다. 원자력 산업의 생태계 복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 미래 유망기술 확보와 기반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새로운 일감 적극창출 추진 중이다. 특히 미래 유망산업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해체 등 차세대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 지원하기 위해 혁신형 i-SMR기술 개발사업(R&D)에는 총 3992억원을 편성했다.

국회에서도 2020년 출범한 ‘혁신형 SMR 국회 포럼’을 통해 제도 구축과 관련 법안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공동위원장)은 "정부는 차세대 원전인 SMR을 적기에 개발하고 실증 및 상용화 촉진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을 약속했다"면서 "탄소중립 달성과 2030년 해외시장 진출, 원자력 강국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여야가 화합해 국회를 중심으로 혁신형 SMR 개발 성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속도전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전생태계와 기술력 등을 활용해서 SMR시장에서도 세계 선두가 될 수 있도록 정책 예산, 제도 등 적극 지원하겠다"며 "원전 관계자들과 국회가 힘을 모아 우리 후손들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자"며 "SMR이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적기에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기술개발 외에도 SMR 산업생태계 구축, 법과 제도의 개선, 수출·사업화 기반조성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공동위원장)도 "혁신형 SMR 기술은 기존 대형원전에 견주어 방사능 유출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포럼을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SMR 시장 선점,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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