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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월 5만원 대에 3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중간요금제 31GB’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
9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5G 중간요금제 31GB’를 출시,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월 5만8300원에 음성·문자 무제한과 데이터 31GB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5G단말과 결합해 이용하는 단말 요금제로, 헬로모바일에서 판매하는 32종의 5G 단말과 함께 가입 할 수 있다.
그간 알뜰폰 업계에서는 5G요금제의 세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기 때문에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는 많은 알뜰폰 이용고객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헬로모바일, KT엠모바일, 토스모바일 등에서 15~20GB 구간의 5G요금제를 출시했으나,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30~100GB 구간을 제공하는 요금제는 없었기 때문이다.
헬로모바일 관계자는 "헬로모바일도 15GB 제공 5G 요금제는 출시했었으나, 고객 선호 구간인 30GB대 무제한 요금제를 처음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10GB 이하 저용량 데이터와 100GB 이상의 고용량 데이터로 양분된 5G 알뜰폰 시장에서, 이번 중간요금제 출시로 선택권을 확대돼 보다 많은 고객들이 5G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모토로라 인기단말 프로모션과 이번 요금제를 결합하면 더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엣지 30 5G’를 ‘5G 중간요금제 31GB’와 함께 이용 시, 월 6만원 대로 통신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모토 G82 5G’와 결합하면, 최대지원금이 적용돼 기기값이 ‘0원’으로 낮아진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보다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여,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함은 물론 5G시대 소비자 선택권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