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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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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성차, 봄맞이 프로모션 경쟁…금리 낮추고 혜택 범위 넓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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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6 계약 후 3개월 이상 대기한 소비자가 넥쏘로 전환 출고하면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5.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산 완성차 업계가 봄맞이 3월 프로모션을 일제히 진행한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각사 출고물량도 늘어나 구매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각사는 저금리 할부 상품과 혜택 범위 확대 등 프로모션을 내세우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는 봄을 맞아 3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6 계약 후 3개월 이상 대기한 소비자가 넥쏘로 전환 출고하면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차령 10년 이상 노후차 폐차 후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아이오닉 6·팰리세이드·넥쏘 등을 구매하면 3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은 싼타페 및 팰리세이드를 3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가족 내(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현대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대에게는 쏘나타와 싼타페(각 하이브리드 제외)를 구매 횟수에 따라 20만~50만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기 보유자(리스, 장기렌트 포함)가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30만~10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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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기아는 지난달에 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모닝, K3, K5, K8, K9, 셀토스, 니로(플러스 포함),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등을 36개월·3,5%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이달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소유자가 폐차 후 기아 친환경차를 구매하면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쌍용자동차는 ‘새봄 앤(&) 새차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노후차 지원 프로그램까지 더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84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할부 조건은 60개월 무이자(선수율 50%)를 비롯해 1.9%(선수율 40%), 2.9%(선수율 30%), 3.9%(선수율 20%), 4.9%(선수율 0%) 등이다.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은 지난달 보다 선수율(0~30%)과 금리(1%)를 인하한 4.9%(60개월)~6.9%(72개월)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월 최장 36개월·3.3%의 저금리 할부 상품(할부 원금 1200만원 이하)을 신규 운영한다. 대상은 XM3 E-테크 하이브리드, QM6, SM6 등이다. 할부 원금 설정에 따라 24개월·3.3%, 36개월·5.9%, 48~60개월·6.9% 할부 조건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일시불 구매 시 차종에 따라 최대 150만원 할인하고, 공무원 직종에게는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쉐보레는 콜로라도 구매 시 36개월·1.9% 특별 할부 또는 취등록세 250만원 지원 중 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사업자는 150만원 추가 할인하고, Z71 구매자에게는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액세서리 3종(60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할부에 할인을 더한 ‘콤보 프로그램’ 이용 시 200만원 할인하고, 일시불 구매 시에는 취등록세 50%를 지원한다. 신입생, 신규 입사자, 신혼부부 등이 트래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50만원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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