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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티비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사진=기아 |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기아가 개발 중인 차량 간(V2V) 급속 충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전기차 내부에 별도 제어기를 탑재, 전기차 충전구끼리 케이블로 연결시 충·방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달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과 판교에서 전기차 EV6와 봉고III 이동형 충전차량을 활용해 해당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에너지 거래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될 수 있는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전사업자는 구독형 서비스를 △택시 및 렌터카 업체는 유휴시간을 활용한 수익 모델 추가 확보가 가능하며 △소비자는 충전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V2V 급속 충전 기술은 고객들의 전기차 사용 경험을 보다 혁신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로 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V2V 급속 충전 기술의 상용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티비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elecvery)’ 앱에서 신청 후 1회에 한해 30kWh까지 무료 충전을 받을 수 있다. 충전중에는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유리 세정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