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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MWC에서 5.5G 비전 공개…"지능형 세상 향한 업계 협력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8 10:21
화웨이

▲리 펑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그룹 사장이 27일(현지시간) 열린 화웨이의 MWC 바르셀로나 2023 포럼에서 화웨이의 5.5G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5G(5세대 이동통신)가 지능형 세상을 개척하는 방법과 이 과정에서 핵심 이정표가 될 5.5G로의 도약에 대해 연설했다고 28일 밝혔다.

리 펑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그룹 사장은 전날 열린 화웨이의 MWC 바르셀로나 2023 포럼에서 "초광대역, 친환경 및 지능형 세상을 향해 더 빠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도하는 글로벌 이통사 API 연합 ‘카마라(CAMARA)’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이통사가 네트워크를 서비스 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고객 경험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미래의 지능형 세상이 물리적 세상과 통합되고,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업무, 산업용 생산을 포함한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네트워크가 유비쿼터스 Gbps에서 유비쿼터스 10Gbps로 진화하고, 연결성과 센싱이 통합돼야 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에너지 소비에서 에너지 효율로 초점을 전환해야 함을 의미한다. 5.5G로의 전환은 이를 충족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화웨이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혁신적인 무선, 광학 및 지식재산권(IP)기술을 통한 유비쿼터스 10Gbps 경험을 제공하고 △차량과 도로 간 협업 및 환경 모니터링과 같은 사례를 발굴해 센싱과 통신을 통합하며 △통합적인 에너지 효율 지표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산업 발전을 촉진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리 펑 사장은 "5G 번영을 가속화하고 초광대역, 친환경 및 지능형 세상을 향한 빠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업계가 화웨이의 가이드 비즈니스 청사진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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