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에너지 효율 개선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예산을 910억원까지 확대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1만 4000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한다.
이창양 장관은 24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 시설인 로뎀나무를 방문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살펴보고 "취약계층이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869억원이었던 예산 규모를 올해 91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최대 1만4000가구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컨 지원사업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산업부는 3만 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 시공과 보일러 교체 등 난방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신청은 4월 10일부터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강원 삼척 LNG 생산기지를 방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에 대비해 천연가스 공급 시설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북 울진 한울원전을 찾아 산불 대비 상황을 살피고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는 원전 종합상황실에 자체 산불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산림청 관세 시스템과 공유하고 있으며 작년 7월부터 산불 비상대응 조직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