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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3 드론쇼 코리아’ 참가···무인기 비전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3 09:30
2023 드론쇼 코리아 대한항공 부스 전경

▲‘2023 드론쇼 코리아’ 대한항공 전시 부스. 대한항공은 이 행사에 참가해 무인기 관련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023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대한항공은 150여개 참여 업체 및 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다. 중고도무인기, 수직이착륙기,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드론 등 무인기 관련 분야의 제품과 첨단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무인기 사업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에서 개발해 올해 양산을 시작하는 중고도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가 탑재된 게 특징이다.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하는 전략급 무기 체계다. 현재 전 세계에서 4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헬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과 고정익의 고속비행 능력을 모두 갖춘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대한항공이 개발·양산한 기존 사단급 무인기의 후속모델이다. 국내의 협소한 산악지형에서의 군용 정찰목적 뿐만 아니라 산불 감지, 어군 탐지 등 민간 공공용으로의 사용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재료연구원 및 ‘한국화이바’와 무인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무인기 분야에서 글로벌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첨단 기술 축적을 통해 국내 무인기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K 방산’의 주역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종합기업으로서 무인기와 드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첨단무기체계 개발 및 국방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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