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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CEO 만나 투자 확대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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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CEO가 만나 대한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 CEO가 22일 서울에서 만나 PPS수지(폴리페닐렌설파이드) 생산공장 등 한국에 투자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도레이는 2016년 전북 군산에 PPS수지 원료 생산부터 중합, 컴파운드(복합소재)에 이르는 종합 생산체제를 구축, 올해초 5000만달러 이상의 추가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전기차 수요 확대, 전기·전자부품 소형화 등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PPS수지 관련 생산공장 증설을 결정한 도레이에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이번 투자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이 장관은 고강도·고탄성 등 우수한 물성을 토대로 우주항공·방산 등에 활용되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T-800급 이상(인장강도 5.5GPa이상)의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과 관련한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 장관의 요청에 도레이는 세계 1위의 탄소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풍력, 수소차,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의 시장 확대에 발 맞춰, 각 분야의 핵심소재인 고성능 탄소섬유복합재사업의 대한 투자 확대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또 한국 정부와 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도레이의 탄소복합재 등 첨단소재 분야 투자 유치와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계획을 논의해 나가면서 세제 개편과 규제혁신,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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