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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대형 전기차 '더 뉴 EQS SUV' 출시…최대 459km 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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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S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이다.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SUV 모델인 더 뉴 EQS SUV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 mm)를 공유한다. 전고는 20cm 이상 높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측면은 둥근 프론트 엔드에서 시작해 가파른 A-필러와 루프 라인을 따라 리어 스포일러까지 흐르듯 이어지면서 역동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연결부위를 줄이고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의 디테일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성에 기여한다.

더 뉴 EQS 450 4MATIC SUV와 EQS 580 4MATIC SUV에는 모두 107.1kWh 용량의 배터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 km 와 447km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S SUV에 탑재된 배터리는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급속 충전 시10%에서 80%까지 약 31분 안에 충전할 수 있다. 전 라인업이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으로 구성돼 주행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eATS)에 토크를 분배한다.

EQS 580 4MATIC SUV의 경우 최고출력 400kW,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제외하고 벤츠의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보여준다.

국내 시장에는 스탠다드 모델로 ‘더 뉴 EQS 450 4MATIC SUV(The new EQS 450 4MATIC SUV)’와 ‘더 뉴 EQS 580 4MATIC SUV(The new EQS 580 4MATIC SUV)’이 출시된다.

더 뉴 EQS SUV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더 뉴 EQS 450 4MATIC SUV 론칭 에디션’, ‘더 뉴 EQS 580 4MATIC SUV 론칭 에디션’을 함께 선보인다. 다음달 20일에는 메르세데스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20주년 기념 온라인 스페셜 모델로 ‘더 뉴 EQS 450 4MATIC SUV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될 예정이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EQS SUV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선보이는 최초의 대형 전기 SUV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전기차 중 가장 크고 럭셔리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찾던 럭셔리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더 뉴 EQS 450 4MATIC SUV(The new EQS 450 4MATIC SUV)가 1억5270만원, 더 뉴 EQS 580 4MATIC SUV(The new EQS 580 4MATIC SUV)가 1억8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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