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여헌우

yes@ekn.kr

여헌우기자 기사모음




현대차그룹, 다양한 액세서리로 ‘라이프스타일’ 확장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24 09:00
accessories_on_car00006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실내용 냉장고 이미지. 사진=HMG저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차량용 액세서리를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고객들이 캐릭터 디퓨저 키트와 멀티 트레이를 추가할 수 있게 했다. 캐릭터 디퓨저는 귀여운 디자인의 캐릭터 하우징에 방향제(멤브레인) 키트를 갈아 끼우는 구조다. 원하는 향을 실내에 더할 수 있다.

accessories_on_car00003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에 장착하는 캐릭터 디퓨저 키트와 멀티 트레이 이미지. 사진=HMG저널.

필기도구, 카드, 명함, 동전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멀티 트레이는 자석을 이용해 아이오닉 5의 칵핏 모듈에 붙일 수 있다.

기아의 ‘마이 팔레트(My Palette)’ 액세서리 역시 운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배경색과 이미지에 쓰인 색상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주문제작형 액세서리다. 그릴 뱃지, 휠캡, 데칼 등 다양한 액세서리의 색상과 테두리 모양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accessories_on_car00005

▲현대차 N 브랜드 감성을 담은 플라스틱 폴딩 박스 이미지. 사진=HMG저널.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 마니아를 위한 액세서리도 나왔다. 트렁크에 짐을 깔끔하게 실을 수 있도록 돕는 플라스틱 폴딩 박스가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블루 색상을 입혀 포인트를 줬다.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나 기아 EV6에는 차량용 냉장고를 달 수 있다. 실내 V2L 콘센트에 전원을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다. 시트 굴곡에 맞춰 정밀하게 설계한 받침대 덕분에 자연스럽게 실내 디자인과 어울린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accessories_on_car00008

▲현대차그룹이 선보이는 ‘순정형 공기청정기’ 이미지. 사진=HMG저널.

미세먼지가 신경 쓰이는 고객들을 위한 ‘순정형 공기청정기’도 인기다. 1열 동승석 시트의 뒤쪽 마감 패널과 1:1 맞교환 방식으로 장착하는 제품이다. 버튼 하나로 손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밖에 운전자와 반려동물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반려동물용 카시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방오 시트 커버, 카펜스, 하네스 등 반려동물용 제품도 판매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전용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무, 힐링, 엔터테인먼트, 위생 등 4가지 카테고리에 맞춰 총 11가지의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의 넓은 실내 공간과 전력 공급 기능을 이용해 ‘자동차와 함께하는 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ye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