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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가 완료된 건설공제조합 인터넷창구 화면. |
20일 조합에 따르면 개선된 인터넷창구를 통해 고객에게는 향상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고객의 인터넷창구와 모바일창구 접속이 편리해졌다. 기존에 공동인증서를 통해서만 접속 가능했던 것이, ID/PW, 조합인증서(조합에서 발급하는 업무처리용 인증서)를 통해서도 가능해졌다.
보증서 신청·발급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됐다. 고객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전자서명 후 조합에 제출하던 방식에서, 조합에 제출된 계약서 등을 통해 조합에서 신청서를 작성·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 밖에 동일 현장의 하도급대금지급보증 여러 건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다건신청’, 동일 현장에 발급된 보증 및 공제를 한 번에 변경 신청하는 ‘연계신청’기능도 도입됐다.
내부적으로는 OCR(광학문자인식)기술과 대외에서 수집한 공사 관련 정보를 통해 증가한 직원들의 업무를 간접 지원한다. 조합의 전문성과 OCR기술을 접목해 보증신청시 제출된 계약서로 보증발급에 필요한 공사계약DB를 만들고, 심사에 필요한 계약조건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나라장터 등에 공개된 계약정보를 수집·활용해 영업점에 제공함으로써 영업점의 부수적인 업무와 영업활동을 지원한다.
조합 관계자는 "고객의 조합 업무부담 경감을 목표로 이번 고객중심 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