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정인

kji01@ekn.kr

김정인기자 기사모음




한국타이어, 손상부품 복원용 3D 프린팅 기술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9 14:48
[사진자료2]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외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손상부품 복원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외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3D 프린팅 스타트업 ‘HM3DP’와 협업해 손상부품 적층 복원용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원자력용 소재 부품 제조 목적으로 개발되던 3D 프린팅을 비원자력 산업용 특수 금속 부품 복원에 적용한 파생 기술이다.

한국테크노돔(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연구진들은 한국타이어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Ti 합금 블레이드(타이어 소재 커팅용 부품)의 손상부를 고에너지 적층(DED) 방식으로 적층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블레이드는 경화 소재가 첨가된 타이어 수지를 반복적으로 절단하는 부품이다.

이전에는 완제품을 공급받아 마모 및 손상 발생 시 불가피하게 폐기되었지만 이번 블레이드 손상 복원 기술로 수리가 가능해지면서 반복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블레이드는 스테인리스 소재보다 고가인 ‘Ti 합금’으로 제조되는 만큼,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소재와 비용을 줄여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kji0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