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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의 힘’ 6년만에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8 14:58

작년 4분기 영업이익 41억원...2016년 이후 첫 흑자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8일 공시했다. 쌍용차가 분기 흑자를 낸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분기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쌍용차는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33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7% 늘어난 매출액이다.

차량 판매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 증가와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했다"며 "토레스가 해외시장에도 본격 출시되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U100 등 신차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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