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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한 ‘천사들의 합창 시즌4’ 단체사진 |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6곳에서 모금부스 운영... 지난해까지 26억원 지원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한국 구세군과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펼치며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 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체온 36.5도에 0.5도의 온정과 관심이 더해지면 기부자와 수혜 아동 함께 따뜻할 수 있는 마음온도 37도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롯데는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80곳의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등 100곳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 7일엔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4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26억원으로, 복지시설 2242곳과 개인가정 1288곳에 난방비를 지원해왔다.
롯데와 한국 구세군은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월드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롯데백화점 3개 점포, 롯데호텔 월드 등 6곳에서 모금 부스를 운영한다. 구세군은 기부자가 완성한 목도리를 전달받아 모금된 기부금과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 재난재해 피해 회복 위한 지속적인 돌봄 활동 진행
롯데의 도움의 손길은 비단 겨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롯데는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이란 이름으로 올해 3월과 8월 발생한 산불과 집중호우 때문에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했다.
또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구호키트와 재난구호상품권을 확보해 뒀다. 특히 구호키트는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복구 성금 10억과 함께 전달된 바 있다.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노력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선 연말을 맞아 지난 10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 롯데월드 샤롯데 봉사단과 소아암 아동들이 함께 ‘천사들의 합창 시즌4’ 공연을 열었다. 총 3곡의 합창을 위해 샤롯데 봉사단 8명과 소아암어린이 26명은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 간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공개했다.
공연이 끝난 후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롯데 관계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부른 ‘오늘이 우리의 축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유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들 치료비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도 소아암 환자 치료에 나섰다. 지난 9일 ‘2022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조성한 19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것. 이번 기부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95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조성됐으며, 이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