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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안선종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조현준 핀크 대표이사 내정자,, 임영호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내정자. |
하나금융그룹은 2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를 개최하고,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신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임영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차기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추천된 임영호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에 입사해 국제금융과 외화자금,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했다. 강남중앙영업본부장과 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을 거쳐 현재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임영호 후보가 리테일 및 기업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글로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하나생명보험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관경위에서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및 핀크에서 각각 추천한 이후승 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안선종 현 하나은행 부행장 및 조현준 하나은행 셀장에 대한 후보 심의를 결의했다.
1966년생인 이후승 후보는 한국외대 불문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하나금융지주 그룹감사총괄, 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2020년 6월부터 그룹재무총괄(CFO)을 담당하고 있다.
안선종 후보는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총괄과 하나은행 Biz.혁신그룹장을 거쳐 올해 7월부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1964년생인 조현준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외환업무팀장,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 팀장 및 미래금융사업부 셀장을 역임했다.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과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됐다.
하나금융 측은 "해당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선을 끝으로 하나금융은 주요 관계사 CEO 후보에 대한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이달 13일 그룹임추위에서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승열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 신임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