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두리

dsk@ekn.kr

송두리기자 기사모음




수은, 제11차 ‘EDCF 자문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4 10:36
수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1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문위원회’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제11차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촉진을 도모한다. 수은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DCF 수탁기관인 수은은 기금운영 전반에 대한 민간 의견 청취를 위해 2013년부터 시민사회·학계·산업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자문위원 11명과 수은 임직원이 참석해 EDCF 중기 운용전략, 기후변화대응 체계, 민간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향후 EDCF 운영 방향과 역할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EDCF는 국제사회의 탄소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해 EDCF 지원 사업에 대한 기후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대응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시범 운용 중이다.

또 민간부문 주도 개발사업에 대해 다양한 재원을 결합한 복합금융 패키지 지원으로 개도국의 개발재원 확충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기후위기, 안보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대한 국제 공조 심화가 필요한 개발협력 환경에서 EDCF의 실질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해 개도국과의 지속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