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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수리남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3 14:13
사진1_수리남 대통령 악수

▲유정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수리남 파라마리보 대통령궁을 방문해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유정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주대외협력총괄(부회장)이 수리남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수리남 파라마리보 대통령궁을 방문했다.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을 비롯해 알버트 람찬드 람딘 외교부 장관, 파르마난드 시우딘 농림축산수산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의 특사 방문과 지난달 G20에서의 한국-수리남 외교장관 회동을 통해 성사된 것이다. 정부가 물꼬를 튼 양국 간의 관계 강화에 민간기업이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유 부회장은 ‘인류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들자’는 부산 엑스포 개최 취지와 연계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를 우선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수리남과 SK는 내년 초까지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선정해 빠르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은 "양국 정부 간 협력은 물론 민간 영역에서도 세부 분야별 협업이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수리남 정부 간 약속에 이어 민간 분야의 가시적인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수리남 정부 측에서도 기대감을 표명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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